오가네 막국수는 강원도 원주 소금산 바로 아래에 있는 맛집입니다.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둘러보고 배가 너무 고파 무작정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맛집 오가네 막국수의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원주 소금산 맛집 오가네 막국수 후기
평소에 잘 먹을 일은 없어도 새로운 곳에 여행을 가면 꼭 그 지역 음식이 먹어보고 싶어서 강원도에 가면 한번씩 막국수나 감자옹심이를 먹으러 갑니다. 오가네 막국수는 강원도 향토음식인 막국수와 감자옹심이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소금산 케이블카를 이용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고 한 시간 반 동안 출렁다리와 울렁다리 등의 트래킹까지 하고 나니 정말 배가 고파졌습니다. 오가네 막국수는 소금산에서 내려와 다른곳으로 이동할 힘도 없어서 무작정 들어간 곳입니다.
소금산에서 내려오면 정말 많은 식당들이 보이는데 사실 이런 관광지 음식점에서 먹은건 처음이었습니다. 매운것 잘 못먹는 어린이가 있어서 막국수말고 다른 메뉴가 있는 음식점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옹심이가 있는 오가네 막국수로 들어갔습니다.

식당 내부는 넓은 편이었습니다.

어린이가 매운걸 못먹어서 감자 옹심이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었더니 어린이용 안매운 막국수가 있다고 해주셔서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어른들을 음식으로는 메밀막국수와 명태회 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등산하느라 힘들었으니까 편육도…ㅎㅎ

음식은 꽤 빠르게 나온편 이었습니다. 명태회 막국수와 일반 막국수의 가격 차이가 2천원인데 일반 막국수에 약간의 명태회를 올려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메밀 막국수는 기본적으로 매콤 달콤한 육수가 함께 들어가 있는 물비빔 막국수입니다.

어린이용 막국수에는 양념이 아예 빠져있어서 그냥 물냉면 먹듯이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고로 어린이용 막국수는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편육은 사이즈가 대, 소로 나뉘어져 있어서 막국수에 간단히 맛보고 싶을 때 주문하기 좋은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맛도 있었구요.
감자 옹심이는 2인이상 주문 가능이라서 시키지는 않았는데 다른테이블을 봤을때 1인분도 가능한 것 같아서 혹시 사람이 많다면 한번 물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막국수 그릇에 나와서 뭔가 2인분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었는…)
관광지 음식점에 약간 알 수 없는 이상한 편견이 조금 있었는데 다행히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소금산에 간다면 다시 또 갈 것 같습니다. ㅎㅎ 소금산 트래킹 후 근처 맛집을 찾으신다면 오가네 막국수 추천합니다.

다음엔 감자옹심이 먹어보는걸로..!